top of page
먹.png
“ 자, 국사무쌍이군. 이번 내기도 내 승리일세. ”
먹_이름용.png
半灵
반령

864세|152cm

​외관 나이 10대 중반

딜아이콘.png
656-1.png
프레임.png
프레임.png

어떻게 보아도 십 대를 넘기지 못한 것 같은 체구와 앳된 얼굴을 지녔다. 혈색 좋은 흰 피부에 둥그런 눈매, 밝은 푸른색과 초록색이 섞인 눈을 가졌으며 정면 기준 왼쪽 눈은 검은색 가로동공, 오른쪽 눈은 흰색 가로동공이다. 정면 기준 왼쪽 눈 아래에 점 두 개가 있다. 개구진 낯으로 웃을 때마다 큰 송곳니가 드러난다. 

 

세모난 모양의 길죽한 귀에는 매듭 장식이 달린 귀걸이가 걸려 있으며, 이에 더해 눈썹 위쪽, 두피와 이마의 경계선쯤에 돋은 두 개의 긴 뿔이 특징적. 정면 기준 오른쪽의 뿔은 반쯤 잘려 있다. 머리칼은 뿔 사이로 앞머리가 내려와 덮인 모양새의 짧은 백발이다. 옆머리가 길고, 정면 기준 오른쪽에 짧게 땋인 부분이 있으며 앞머리 위에 부적이 한 장 붙어 있다. 

 

거추장스럽거나 무겁지 않은 옷을 선호하는 탓에 늘 어느 정도 드러나 있는 맨살의 위에는 드문드문 문신이 그려져 있다. 전신에 걸치고 있는 장신구가 많은 편. 

프레임.png
프레임.png

@JILSOOOO님 커미션

먹.png
말머리.png
환력
프레임.png
프레임.png

대귀흉(对鬼凶), 악귀와 흉재에 대항하는 힘.

손끝으로 특정한 의미를 지닌 글이나 그림을 허공에 그리듯 그으면, 곧 이것이 밝게 빛을 내기 시작하며 형태를 갖춘다.

 

즉석에서 용도에 따른 부적을 쓰는 것이나 마찬가지. 이는 흰 빛으로 이루어진 거대한 범의 모양새가 되기도 하고, 드넓은 팔진도가 되어 구역을 봉하거나, 사방진처럼 펼쳐 아군을 보호하는 방식으로 운용되기도 한다. 그러나 반령이 가장 자신있게 다루는 방식은 적을 공격해 피해를 입히게 하는 쪽이다. 

프레임.png
프레임.png
먹.png
말머리.png
보제
프레임.png
프레임.png

이름은 정로보금(正路寶金), 옳은 길로 인도하는 귀한 물건이라는 뜻을 가졌다.

손가락 첫번째 마디부터 손톱까지 덮는 화려한 금속 장신구의 형태. 오른손 검지와 중지에 착용한다. 본래의 용도대로 손가락에 끼고 있을 때도 있으나, 평소에는 거추장스럽다는 이유로 형태를 변형해 목에 걸어 두거나 귓바퀴에 끼워 장식한 것처럼 보이게 해 두기도 한다.

환력을 구체적으로 형상화하고, 구상한 용도에 맞게 운용하는 전반적인 과정에 도움을 준다.

프레임.png
프레임.png
먹.png
말머리.png
성격
프레임.png
프레임.png

여유로움 / 직설적 / 호전적 / 의뭉스러운

 

기본적으로 몹시 여유작작한 성정이다. 타고난 것인지, 아니면 무언가를 가장하기 위해 만들어낸 모습인지 구분할 수 없을 정도이니 태생이라고 짐작해도 무리가 없다. 언제나 웃는 얼굴, 호쾌하게 느껴지다시피할 만큼 배포가 크고 뒤끝이 없다. 능글맞은 소리도 심심찮게 하지만 외관이 외관이다보니 진지하게 받아들여지는 일은 적은 듯. 같은 괴이가 그의 외형만으로 그의 연령대를 판단하는 실수를 저지르는 일은 적으나 인간의 경우 어린아이가 대뜸 본인을 동년배로 착각하는 일이 종종 벌어지는데, 그 때마다 낯빛의 변화조차 없이 능청스레 어린아이인 척도 해 주곤 하니 뻔뻔스러운 면모도 적지 않다. 발화점 역시 높아 그를 알고 있는 이들은 하나같이 한 번도 그가 화내는 모습 같은 것은 본 적이 없다고 이야기한다.

 

다만 화를 내지 않는다는 것과 드는 생각을 말로 하지 않고 참는다는 것은 다른 이야기인지라, 불만이 있거나 마음에 들지 않는 점이 있으면 거칠 것 없이 툭툭 던지곤 한다. 은근히 고집이 있어 본인의 의견이 틀렸다는 걸 잘 인정하려 들지 않는 면도 있지만 이것이 싸움의 발단이 될 것 같으면 적당히 물러나곤 하기 때문에 당연하다면 당연하게도 큰 불화의 주범이 되는 일은 적다. 

 

상대와 감정적인 마찰을 빚는 일은 좋아하지 않지만 대련을 하거나 내기를 하는 등 맞붙을 수 있는 경우가 생긴다면 절대로 지지 않으려고 한다. 호승심이 심한 편으로 한 번 지고 나면 평범한 이들보다 배는 아쉬워하며 패인을 곱씹곤 하는데, 맞붙는 상황 자체를 즐기기 때문에 그 아쉬움이 오래 가지는 않는다. 가장 좋아하는 일 중 하나는 실력이 비등한 상대와 함께 죽도록 치고받고 대련하다가 지쳐서 쓰러지는 일이라고.

 

대체로 꾸밈없는 인상이라는 느낌이긴 하지만 가만히 보다 보면 완전히 투명한 이는 아니라는 걸 알 수 있다. 실없는 농담을 즐기고, 진심인 듯 거짓을 꾸며내며, 지나가듯 가벼운 이야기인 것처럼 진실을 말하는 일이 익숙하다. 누구에게나 좋게 대하지만 특별하게 여기는 이는 없고, 몹시 넓고 무난한 관계를 가지고 있지만 어떤 것 하나 진지하거나 깊지 못하다. 완전히 선한 이라고 하기에는 제 흥미에 따라 움직이는 경우가 많고, 악하다고 하기에는 주변에 있는 이들을 아낀다. 한눈에 띄지는 않으나 오래 알고 지낼수록 다면적이고 켜켜이 퇴적된 인간상을 가졌음을 느낄 수 있다.

프레임.png
프레임.png
먹.png
말머리.png
기타
프레임.png
프레임.png

01 푸른 들판과 산천에 사는 생명들, 개중에서도 돌산을 타고 오르는 산양의 생명력과 강인함으로부터 기원한 요괴다. 근원과 가장 긴밀히 연결되어 있는 곳은 서녘의 초원이지만, 초아 근처에는 산이 없어 고산지대가 그리워질 때면 명엽을 찾곤 한다. 이렇다하게 정해진 거주지 없이 방랑하는 삶이다. 

01-1 그의 요력 역시 기원과 닮아 토지의 맥을 짚고 땅의 흐름을 읽는 능력이다. 대지를 융기시켜 거대한 장벽을 만들기도 하고, 아래로 꺼지게 해 함정을 만들 수도 있으며 한 줌의 흙을 비옥한 농지로 변하게 할 수도 있다. 또한 말 못 하는 금수들과 간단한 소통 역시 할 수 있는데, 현재는 땅과 관련된 요력은 전혀 사용하고 있지 않은 상태이며 가끔 새라든지 들개와 이야기하는 듯한 모습만을 볼 수 있다. 당연하게도 동물들을 예뻐한다.

02 한 명의 여행자로서 창현국의 생김새와 볼거리, 오래된 전설이나 이야깃거리들을 많이 알고 있다. 한 가지의 주제로 세 시진은 떠들 수 있을 만큼 말재주가 좋다.

03 사소한 것으로 내기 걸기를 즐긴다. 거는 물건은 아주 하찮은 것일 때도 있고, 경우에 따라 큰 것이 될 때도 있다. 들리는 말로는 일전에 큰 내기에 패배해 어금니를 뺏긴 적이 있었다는데 진위 여부는 알 수 없다.

03-1 내기를 좋아하는 만큼 둘이나 혹은 여럿이서 할 수 있는 놀이 역시 좋아하는데, 가장 즐겨 하는 것은 마작이다. 수준급의 실력자로서 마작으로 대결할 경우 웬만해서는 지지 않는다. 누군가 마작 이야기를 꺼내면 반색하며 품 안에서 주섬주섬 패를 꺼내는데, 그 많은 패가 헐빈한 옷차림 사이 도대체 어느 공간에 몽땅 들어 있는지 모를 노릇이다.

04 기본적으로 나이든 이의 말투를 사용하며 누구에게나 가릴 것 없이 반말을 한다. 타인을 부르는 호칭은 자네나 그대, 가끔 짜증이 날 때는 네놈 정도.

05 환력이 그러한 모양새를 갖추고 있듯이, 실제로 종이에 적는 부적을 잘 써주기도 하고 여러 장 갖고 다니기도 한다. 바라는 효과를 이야기하면 부적을 만들어 주는데, 본인 말로는 아주 영험하다고 하지만 이 역시 진실인지는 모를 일이다.

05-1 간혹 점을 치거나 미래에 대한 짐작 같은 것을 하기도 한다. 주로 ‘땅의 기운을 느낀다’는 식으로 이야기하는데, 그의 요력을 생각해 보면 틀린 말도 아니긴 하나 점이라는 것이 대부분 두루뭉술한 면이 있으니 전부 믿기는 어렵다.

06 추위도 더위도 잘 타지 않는다. 학유의 눈밭과 주역의 모래사막을 전부 맨발로도 걸을 수 있다. 통각에 둔감한 듯하기도 하다.

07 단 것을 좋아한다. 괴이로 났으니 굳이 뭘 먹으며 살아갈 필요는 없지만, 가끔 간식을 주워먹고 기분 전환을 하는 일을 꽤 즐긴다.

08 보이는 것과는 달리 악력이나 근력이 굉장히 세고, 맨몸으로 할 수 있는 무술 등에 능하다. 맨손으로 돌을 으깨고 모래로부터 기름을 짜낼 수 있다고 이야기하곤 한다. 실제로 그렇게까지 할 수 있는지는 모를 일이지만, 악수만 해 봐도 보통의 악력은 아니라는 걸 느낄 수 있다.

프레임.png
프레임.png
구름이 머무는 곳
00:00 / 03:17

COPYRIGHT ⓒ 2022 Epic of Genesis ALL RIGHTS RESERVED.

bottom of page